강아지를 처음 데려오면 가장 먼저 닥치는 고민 중 하나가 예방접종입니다. 언제부터 맞혀야 하는지, 몇 번이나 맞혀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막막합니다. 시츄를 처음 데려왔을 때도 분양처에서 “1차 맞혔어요”라는 말만 듣고 그다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번을 키우더라도 키울 때마다 항상 헷갈리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강아지 예방접종을 여러 차례 나눠서 맞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 어미로부터 받은 항체(모체이행항체)가 몸에 남아 있는 동안은 백신을 맞혀도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항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일정 간격으로 여러 번 접종해 확실한 면역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필수 접종과 선택 접종의 차이, 생후 시기별 접종 스케줄, 비용, 접종 후 주의사항까지 처음 키우는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를 미리 알아두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 필수 접종과 선택 접종 차이
강아지 예방접종은 크게 필수 접종과 선택 접종으로 나뉩니다. 필수 접종은 모든 강아지에게 권장되는 접종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예방합니다. 선택 접종은 강아지의 생활 환경과 노출 위험도에 따라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접종입니다.
- 종합백신 DHPPL (5종)
- 광견병
- 모든 강아지에게 권장
- 실내견도 예외 없음
- 법적 의무 접종: 광견병
- 켄넬코프 (전염성 기관지염)
- 신종 인플루엔자
- 코로나 장염
- 렙토스피라
- 생활환경에 따라 결정
강아지 예방접종별 예방 질병 — 각 백신이 무엇을 막는지 알아두세요
예방접종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질병을 막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종합백신(DHPPL)은 5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하는 백신이라 각각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알아두면 접종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백신명 | 예방 질병 | 주요 증상 | 구분 |
|---|---|---|---|
| DHPPL 종합백신 | 홍역·간염·파보·파라인플루엔자·렙토스피라 | 구토·설사·고열·신경증상 | 필수 |
| 광견병 | 광견병 바이러스 | 신경증상·공격성·마비 (치사율 거의 100%) | 필수·법적의무 |
| 켄넬코프 | 전염성 기관지염 | 심한 기침·콧물·발열 | 선택 |
| 신종 인플루엔자 | H3N2 인플루엔자 | 호흡기 증상·고열·식욕부진 | 선택 |
| 코로나 장염 | 코로나 바이러스성 장염 | 구토·설사·발열 | 선택 |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 생후 월령별 접종 스케줄 총정리
대한수의사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강아지는 생후 6~8주부터 종합백신을 시작해 2~4주 간격으로 총 4~5차까지 맞혀야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됩니다. 아래 스케줄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강아지 건강 상태와 병원 방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 시기 | 접종 항목 | 비고 |
|---|---|---|
| 생후 6~8주 | 종합백신 1차 (DHPPL) | 첫 접종 — 분양 전 완료되는 경우 많음 |
| 생후 8~10주 |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장염 1차 | 2주 간격 유지 |
| 생후 10~12주 | 종합백신 3차 + 코로나 장염 2차 + 켄넬코프 1차 | 선택 접종 시작 |
| 생후 12~14주 | 종합백신 4차 + 켄넬코프 2차 + 인플루엔자 1차 | |
| 생후 14~16주 | 종합백신 5차 + 광견병 1차 + 인플루엔자 2차 | 기본 접종 완료 |
| 생후 6개월 | 심장사상충 검사 + 중성화 수술 상담 | 수의사 상담 권장 |
| 이후 매년 | 종합백신 + 광견병 추가 접종 | 연간 추가 접종 유지 |
심장사상충 예방 — 예방접종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으로 강아지 심장과 폐혈관에 기생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감염이 진행되면 기침·호흡곤란·복수로 이어지며 치료비가 매우 비쌉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경제적입니다.
예방약은 매월 1회 복용하는 먹는 약 또는 등에 바르는 스팟온 타입이 있습니다. 생후 2개월부터 투여 가능하며 모기가 없는 겨울에도 연중 꾸준히 예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처음 시작하기 전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여하면 쇼크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은 목쪽에 뿌리는 타입을 많이 사용하실텐데요. 뿌렸는데 강아지 행동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비용 — 병원마다 다르지만 이 정도 예상하세요
예방접종 비용은 동물병원마다 다르고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아래 금액은 2026년 기준 평균적인 참고값입니다. 처음 방문 전 전화로 접종 비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격만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 백신 품질과 보관 상태, 수의사 설명이 충분한지를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접종 항목 | 1회 비용 (참고값) | 총 횟수 | 예상 총비용 |
|---|---|---|---|
| 종합백신 (DHPPL) | 2~4만 원 | 5차 | 10~20만 원 |
| 광견병 | 1~2만 원 | 1차 + 매년 | 1~2만 원/년 |
| 켄넬코프 | 1~2만 원 | 2차 | 2~4만 원 |
| 인플루엔자 | 1~2만 원 | 2차 | 2~4만 원 |
| 코로나 장염 | 1~2만 원 | 2차 | 2~4만 원 |
| 심장사상충 예방약 | 1~3만 원 | 매월 | 12~36만 원/년 |
| 초기 기본 접종 합계 | 약 15~30만 원 | ||
강아지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 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예방접종 후 대부분의 강아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지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가벼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 날 정도는 강아지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특히 처음 접종하는 경우 접종 직후 15~30분은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귀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접종 부위에 물이 닿으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최소 당일은 목욕을 삼가주세요.
접종 후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동안 체력이 소모됩니다. 당일은 조용히 쉬게 해주세요.
접종 부위에 작은 혹이 생기는 것은 정상 반응입니다.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접종 당일 약간 기운이 없거나 밥을 덜 먹는 것은 정상입니다. 다음 날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에 연락하세요.
🚨 얼굴·눈 주변 심한 부종
🚨 구토·설사가 멈추지 않음
🚨 호흡 곤란·헐떡거림
🚨 창백하거나 파란빛 잇몸
🚨 갑자기 쓰러지거나 의식 잃음
과민반응은 접종 후 15분~1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지만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으니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세요.
강아지 예방접종 자주 묻는 질문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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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을 함께한 시츄를 작년에 떠나보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강아지 건강, 노견 케어,
이별 준비까지 직접 겪으며 배웠습니다.
지금은 집 앞에 버려진 길냥이를 새 가족으로
맞이했고, 6년째 동네 길고양이 밥과 약을
챙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키우는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합니다.